2025년 12월 25일(목)

"거지프렌즈?"···tvN '커피프렌즈' 손님들의 턱없이 적은 기부금액 논란

인사이트tvN '커피프렌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기부 :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음.


tvN '커피프렌즈'가 적게 모인 기부금 때문에 아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커피프렌즈'에서는 매출액 162만원을 기록한 카페 직원들의 정산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세훈이 귤을 판매한 가격인 29만원을 제외하면 음식값으로 벌어들인 매출액은 130만원 남짓했다.


애초에 기부를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의 성격에 비해 모금액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인사이트tvN '커피프렌즈


그도 그럴 것이, 일반인 손님은 기부 목적의 방송임을 인지하고 카페에 방문한다. 그럼에도 '큰 손' 고객 몇몇을 제외하면 다른 고객은 소수의 금액만 기부했다는 뜻이 된다.


'커피프렌즈'는 토스트부터 버거, 음료까지 직접 메뉴를 개발 해 수제로 제작한다.


때문에 원료 값을 빼면 순수 이익은 얼마 되지 않을 거라는 게 누리꾼들 추측이다.


인사이트tvN '커피프렌즈


약 50여 명의 사람이 오고도 기부액이 많이 모이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이 '거지프렌즈'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부는 자유 아니냐"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tvN '커피프렌즈'는 손호준, 유연석이 시작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