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악플러로부터 스타 지키려 네이버가 안만든 '신기능' 개발한 러블리즈 팬

아이돌 그룹 러블리즈가 악성 댓글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이 그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인사이트

Facebook 'lvlz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돌 팬덤이 스타를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러블리즈의 팬이 자발적으로 만든 이색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발 초기 '아이디 추적'이라는 뜻을 지닌 '아추'라 불린 해당 프로그램은 악성 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를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러블리즈는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해왔다. 


하지만 브이 라이브 방송에 악플러가 출몰하여 악성 댓글을 남기는 경우가 잦았고, 러블리즈는 크나큰 상처를 받고 실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참다못한 러블리즈 팬들은 방송 중 나오는 악성 댓글의 게시자를 추적하고자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방송이 종료되고 사이트 링크를 프로그램에 붙여 넣으면, 해당 프로그램이 모든 채팅 기록을 불러온다.


그 상태에서 악플러가 쓴 채팅 내용이나, 닉네임을 검색하면 관련된 모든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러블리즈 팬이 사랑하는 스타를 향한 악성 댓글이 끊이지 않자, 이를 근절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낸 것이다.


심지어 이들은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다른 팬덤에게도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그날의 너'라는 이름으로 변경돼 불리고 있으며, 아이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채널A '개밥주는남자 시즌2'


인사이트Facebook 'lvl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