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허세(?) 부리는 출연자 '사이다 일침'으로 기죽이는 하선호

Mnet '고등래퍼 3'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고등래퍼 3' 참가자들이 힙합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한 Mnet '고등래퍼 3'에서는 전국에서 랩 잘하기로 소문난 고등학생 래퍼들의 실력이 공개됐다.

싸이퍼 대결에 앞서 참가자들은 학년별로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고등학교 1학년생 참가자들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생 중에는 이영지와 하선호를 제외하고 모두 자퇴생이었다. 

Mnet '고등래퍼 3'

일명 '자퇴 3인방'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온 이영지에게 "힙합은 넥타이를 풀어 헤쳐야 한다", "난 공부 안 한다", "수학여행 안 다녀왔으면 힙합이 아니다" 등의 귀여운 허세를(?) 늘어놓았다.

이에 이영지가 "너희는 힙합을 어디서 배운 거냐. 너무 어렵다"고 농담으로 맞받아쳐 큰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서울외고 재학생 하선호가 교실에 들어왔고, 허세를 부리는 이들에게 하선호는 "너희는 힙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거 같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힙합은 정의하기 어려운 것. 랩 잘하면 힙합이다"라는 팩트 폭행을 날리며 자퇴 3인방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현준이 "너 랩 잘해? 나보다 잘해?"라고 묻자, 하선호는 "나는 랩 잘해. 네 랩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다"고 자신감 넘치게 답해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Mnet '고등래퍼 3'

고등래퍼 보는데 이런 사이다가 있을 줄이얔ㅋㅋㅋ

-힙합은 넥타이 풀어헤쳐야지
-힙합 어디서 배운거야? 그런 힙합?

-랩 잘하면 힙합이지 pic.twitter.com/3RrLGZdFY1

— ᴘɪᴛᴘᴀᴛ (@pitpat_) 2019년 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