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방탄소년단 때문에 잔디 상한다"라는 우려에 토트넘이 내놓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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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손흥민이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측이 방탄소년단 웸블리 투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공식 페이스북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웰컴 투 웸블리, BTS"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는 6월 1일 토트넘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를 기념하는 글이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댓글 창에는 "객석 때문에 잔디가 망가질까 걱정된다"라는 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이 빗발쳤다.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Hotspur'


대처는 즉각 이루어졌다. 토트넘은 "축구 비시즌 동안은 웸블리에서 콘서트는 일상적으로 열렸다"라며 우려를 잠식했다.


이어 "작년 여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의 공연이 있었다"라며 "올해 여름에는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스파이스걸스, 본 조비, 이글스, 핑크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걱정 마시고 저희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스타(방탄소년단)의 웸블리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 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공연하는 K-POP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시즈오카 등 8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Hotspur'


인사이트웸블리 스타디움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