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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받고 '감방' 들어가서 확 늙어버린 '황품' 신은경

'황후의 품격' 신은경이 감옥에 갇힌 후 갑자기 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황후의 품격' 신은경이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지난 21일 SBS '황후의 품격' 마지막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는 황제 이혁(신성록 분)이 죽음을 맞는 마지막 순간을 지켜봤다.


태후(신은경 분)는 아들 이혁을 나왕식(최진혁 분)으로 착각해 총을 쐈고, 이혁은 온몸에 총알이 박힌 채 죽어갔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이혁을 쏜 후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소리치던 태후는 궁으로 도망쳐 해외로 떠날 채비를 했다.


그 시각 감옥에서 탈출한 서강희(윤소이 분)는 태후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죄를 폭로하며 싸웠다.


오써니는 기자와 경찰을 대동해 현장을 덮쳤고, 태후와 서강희는 소현황후 살해 및 강주승(유건 분) 살인 미수, 나왕식을 죽인 혐의 등으로 체포돼 사형에 처해졌다.


1년 후, 태후와 그를 모시던 최 팀장(이수련 분)이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감옥에 갇힌 태후는 순식간에 늙어버린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불법 시술까지 일삼았던 그는 태후 시절 우아한 모습과 달리 백발 머리와 썩은 치아를 드러낸 채 엉망인 모습으로 지냈다.


그는 수족이었던 최 팀장을 비롯해 수감된 사람들에게 계속 구박을 받으면서도 스스로 태후라고 굳게 믿었다.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태후는 "참아라 은란아. 너는 대한제국 태후야. 대한제국 태후라고. 이런 고난과 역경쯤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읊조렸다.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에도 그는 "아니야. 나는 대한제국 태후야. 내 궁이고 내 황실이야. 곧 태후전으로 돌아갈 거야. 아무도 못 건드려. 그럼 그렇고말고"라며 착각에 가득 빠진 채 소름 끼치게 웃었다.


달라진 세상에도 태후는 착각 속에 빠진 채 끝을 맞았다.


Naver TV '황후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