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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이 남편 이름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여성 작가의 치열한 삶 그린 영화 '콜레트'

키이라 나이틀리가 천재 소설가로 변신한 영화 '콜레트'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영화 '콜레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키이라 나이틀리가 천재 소설가로 변신한 영화 '콜레트'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멀티플렉스 CGV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콜레트'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한 사교 모임에서 콜레트(키이라 나이틀리 분)를 소개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인사이트영화 '콜레트' 


콜레트는 소설 편집자인 남편 윌리의 부탁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녹인 소설을 쓰게 되고, 그의 소설은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콜레트의 이름이 아닌 남편의 이름으로.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자 소설 속 주인공 '클로딘'의 이름을 딴 브랜드까지 런칭하게 되고, 일명 '클로딘 신드롬'까지 불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성공은 남편 윌리에게 돌아간다. 남편 뒤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던 콜레트는 점점 이 상황이 맞는 건지 알 수 없게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콜레트' 


결국 그는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로 결심한다.


"당신이 뭐라 하든, 난 계속할 거야. 왜냐면 내가 원하니까", "펜을 든 자가 세상을 바꾸는 법이죠"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콜레트의 모습은 그의 굳은 결심을 보여주는 듯하다.


세상으로 나오기로 한 콜레트, 그는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콜레트'는 프랑스의 소설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다. 2018 선대스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콜레트'는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