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수험생들 구해줄(?) 어벤져스 한정판 문제집이 등장했다

좋은책 신사고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자다가도 '수학'이라는 말만 들으면 벌벌 떠는 수포자를 구하러 어벤져스가 출동했다.

최근 쎈의 출판사 좋은책신사고는 2019년 '쎈' 마블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혀 마블 덕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표지에는 마블의 캐릭터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그리고 헐크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악당을 잡는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수험용 교재엔 무슨 일로 등장했을까.

교재를 한 장 넘기는 순간 외계어의 집합체 수학이 학생들을 무차별 공격한다.

'쎈' 마블 한정판 시리즈는 악당을 잡는 어벤져스 히어로들처럼 골칫덩어리 악당 '수학'을 정복하기 위해 출시된 수학책이다.

"유형으로 꽉! 수학 잡는 쎈 히어로"라는 표지 문구가 히어로들과 어우러져 수학 정복에 대한 믿음을 심어줄 만큼 든든하다.

히어로들은 문제집 곳곳에서 등장해 수험생들이 수학에 맞서 지치지 않게 힘을 실어준다.

온라인 커뮤니티

'쎈'수학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기본에 충실한 문제들 외에 난이도 높은 문제도 풀어볼 수 있는 알찬 문제집으로 통한다.

난이도가 다소 높은 탓에 문제를 풀면서 힘겨울 때도 있지만 해당 문제집을 정복하기만 하면 '불수능'에도 끄떡없는 실력을 갖추게 될 수 있다고 입소문 났다.

이 때문에 '쎈'은 현재까지 2500만 부 이상이 팔려 수학 교재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좋은책 신사고

마블을 입은 한정판 수학 교재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쎈 풀면 나도 어벤져스 될 수 있나", "수학 잘하고 싶다", "수능 끝났는데 사고 싶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관심을 표출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4일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시행된다. 시험으로부터 약 3주 뒤 12월 4일에 성적이 통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