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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에 급행열차 추가하는 방안 추진된다"

서울시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4호선 당고개~남태령 구간에 급행역 추가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4호선 당고개∼남태령 구간에 급행열차 추가를 추진한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위 내용을 포함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4호선은 역과 역 사이 구간이 짧아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급행열차를 도입하고, 급행역을 지정해 효율성 문제를 보완할 방침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현재 지하철 4호선 중 당고개역(노원구 상계동)∼남태령역(서초구 방배동) 구간은 서울시가 관리하고 선바위역(경기 과천시 과천동)부터 오이도역(경기 시흥시 정왕동)까지는 코레일이 맡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관리 구간에 2,372억원을 투입해 급행화를 추진하며 기존 환승역을 급행역으로 우선 지정하는 방안을 먼저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4호선 당고개∼남태령 구간의 환승역은 총 12개 역이 있다. 서울역이 4개 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3개 노선 환승역이며 나머지는 2개 노선을 잇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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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급행역 추가는 이용객과 편의성 확보를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12개 역 전부 급행역 추가는 어려워 추후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급행열차가 추가되면 이용 고객이 느는 게 일반적인 만큼, 이로 인해 기존 이용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올해 말까지 구축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호선 급행열차' 추가는 2018년 6월, 노원병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바른미래당 당시 이준석 후보의 공약이었다. 


당시에는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면서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