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효리, 수퍼비, 제니 / 사진 제공 = 엘르, 영앤리치레코즈, 사진 제공 = 마리끌레르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스타들.
사생활 없이 힘들게 일하는 연예인 중 일부는 상상 이상으로 큰돈을 번다.
몇몇 스타는 방송에서 당당하게 "돈이 많다"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부유함을 알리기도 한다. 그들의 모습은 돈 자랑 같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멋있어 보이고 동경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얄미운 '돈 자랑' 마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 '영앤리치' 스타에는 누가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1. 이효리
MBC '라디오스타'
이효리는 1998년 아이돌 그룹 핑클로 데뷔한 뒤 2003년 화려하게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아이돌로서도 솔로 가수로서도 정상 자리를 차지했던 이효리는 예능과 CF에서도 종횡무진하며 대체 불가한 스타로 떠올랐다.
화려한 경력답게 이효리는 KBS2 '해피투게더 3'에서 자신의 공백기를 걱정하던 김수용에게 "저 이효리에요! 지금 저한테 생활비 걱정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효리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편 이상순의 경제력을 지적하며 자신의 부를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하지만) 저는 괜찮아요. 전 돈이 많잖아요. 돈이 적당히 많으면 그런데 저는 엄청 많잖아요"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내비쳐 모두를 부럽게 만들었다.
2. 수퍼비
YouTube 'MC RAP 맥너겟TV'
수퍼비는 Mnet '쇼미더머니 5', '쇼미더머니777'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널리 알렸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서트 등으로 큰 수익을 거둔 수퍼비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명품시계를 공개하며 자신의 부유함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그는 래퍼이자 BJ인 맥랩과의 방송에서 명품 가방에 늘 가지고 다니는 5만원짜리 현금 다발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3. 도끼
Instagram 'dok2gonzo'
도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사업에 실패하신 뒤 컨테이너 박스에 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그는 래퍼로 데뷔한 뒤 다수의 히트곡과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고가의 차량 등을 소유해왔다.
2018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도끼의 연봉이 2013년 5억원, 2014년 10억원, 2015년 20억원으로 매년 두 배씩 오르고 있다"라는 MC의 말에 동의하며 엄청난 수익을 짐작게 했다.
4. 황광희
MBC '무한도전'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던 황광희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으로 주목받아왔다.
황광희는 MBC '무한도전'에서 활약해오다가 2017년 군 입대를 하게 됐다.
군대에서 '무한도전' 종방 소식을 듣게 된 황광희에게 한 동기는 "새됐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발끈한 그는 "야, 나 황광희야. 나 돈 많고 할 것도 많아. 너나 걱정해!"라고 화를 내고 말았다.
뜻밖의 돈 자랑을 하게 된 황광희는 "나중에 생각해보니 너무 1차원적이 아니었나 싶더라. 아직 어린애들인데"라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5. 제니
SBS '미추리 8-1000'
2016년 데뷔해 현재 미국 진출까지 성공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2018년 SBS '미추리 8-1000'에서 자신의 재력을 어필했다.
그는 이성한테 고백하는 방법으로 "'나 예쁘지? 나 돈 많아. 나 회사 YG야'라고 말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엉뚱한 와중에도 자신의 부유함을 뽐낸 제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