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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g 빼고 레깅스 입은 여친에게 "이런 건 날씬한 애가 입는 거야"라며 막말한 남친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에서 극중 남자친구 중훈이 몸매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친구 지윤에게 막말을 쏟아내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인사이트youtube '콬TV'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연인 사이에서 가장 비참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믿었던 사랑이 내 생각만큼 단단하지도 그리 깊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다.


지난 주말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첫 화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몸매 콤플렉스를 고백하며 이해를 바란 주인공 지윤(전혜연 분)에게 막말을 쏟아내는 남자친구 중훈(이준경 분)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인사이트youtube '콬TV'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극 중 주인공 지윤은 중훈에게 외모에 대한 지적과 은근한 다이어트를 강요받지만 이 모든 것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해하려 한다.


데이트를 끝내고 아쉽게 돌아가는 중훈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뒤쫓아가던 지윤은 중훈이 친구들과 하는 전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다.


중훈은 "걔는 자꾸 그 몸매에 막 이상한 타이트한 레깅스 같은 거 입는다니까. 애가 좀 주제를 몰라. 옛날에 돼지였대. 18kg 이랬으니까 대충 계산해도 70kg가 넘는 거야. 그게 여자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콬TV'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결국 지윤은 중훈과 이별을 선언한다. 


이별하는 그 순간조차 "네가 옷을 이상하게 입는 거 맞잖아. 이런 옷은 되게 마른 애들이 입는 거야"라고 막말하는 중훈에게 "미친 건 너야"라는 통쾌한 '사이다'도 날린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하고 나 자신만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인사이트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미스콤플렉스'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드라마 속에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아픔을 집어넣어 20~30대 여성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모두 하나쯤 갖고 있는 아무에게도 말 못 할 혹은 남들이 다 알고 있어도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를 스스로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는점 또한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예능 대부 이경규의 딸에서 어느덧 훌륭한 연기자로 성장한 이예림과, 식샤를 합시다 3의 히로인 이주우, 웹드 장인 플레이리스트의 신작 '리필'의 전혜연까지 웹드라마에서 핫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업로드된지 며칠만에 30~40만 조회수를 훌쩍 뛰어넘으며 새로운 인기 웹드라마에 등극했다.


인사이트안다르


'미스콤플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촉망받는 여성 CEO로 우뚝 선 '안다르' 신애련 대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신대표는 20대 여성이라면 흔히 갖고 있는 자신의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체형을 보완해주는 레깅스를 개발했다.


그렇게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상 여기에 편한 소재로 20~30대 여성 사이에서 '1등 요가복', '국민 요가복'으로 꼽히는 브랜드 안다르가 탄생하게 되었다. 신애련 대표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은 것이다.


안다르는 이러한 신대표의 경험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몸매뿐 아니라 성격 등 다양한 콤플렉스를 가진 이 시대 여성들에게 웹드라마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미스콤플렉스'를 제작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콬TV'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극 중 안두리(이주우 분)는 '안다르'의 브랜드 네임에서 착안한 인물로써 안다르가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은 인물이다.


두리는 남자친구 때문에 울고 있는 지윤에게 "너 지금 화내도 돼. 너 가지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한테 화내도 돼"라고 하는가 하면, "그냥 네 모습은 네가 스스로 사랑해줘"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두리를 통해 안다르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위하고 사랑하며,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깊고 담백하게 전한다.


만일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때문에 나도 모르게 위축됐다면 '미스콤플렉스'를 통해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 명의 성장을 응원하다 보면 내 자신의 콤플렉스까지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YouTube '콬TV'


YouTube '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