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롯데푸드,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 위한 '희망싸개 캠페인' 참여

식품 제조업체 롯데푸드의 임직원이 신생아용 속싸개 등을 직접 만들어 전세계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에게 전달하는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롯데푸드, 전 세계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 돕는 '희망싸개 캠페인' 참여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롯데푸드가 전 세계 자연재해 지역의 기후난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20일 식품 제조업체 롯데푸드는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를 돕는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희망싸개 캠페인'은 국내 유일 법정 재해 구호 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하는 기후난민 지역 모자(산모와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이다.


기후난민 지역은 전 세계의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지역을 말한다.


이곳의 많은 산모와 신생아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적절치 못한 의료혜택으로 사망 위험에 놓여 있다.


해당 캠페인은 이들에게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신생아 체온 유지용 속싸개와 손 싸개를 출산 키트와 함께 지원하는 참여형 활동이다.


출산 키트에는 멸균 탯줄 절삭 도구, 소독제 등 산모의 위생적 출산을 위한 도구가 들어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푸드


롯데푸드에 따르면, 캠페인 참여 임직원은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모집했다.


당초 4명의 봉사활동 도전기를 수록할 예정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본사와 공장, 영업장 등 전국에서 많은 직원이 신청해 대상자를 선착순 50명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임직원은 약 2주일간 개별적으로 신생아용 속싸개와 손 싸개를 만든 뒤 모두 모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임직원이 직접 만든 신생아용 싸개 2종은 출산 키트와 함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9개 국가의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분유, 이유식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해외의 어려운 산모와 아기들도 돌아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푸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