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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맨유의 '주급 5억원' 재계약 거절하고 '그 이상' 원하고 있다"

맨유의 수호신 데 헤아가 5억원 이상의 주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떤 한 선수가 현재 보여주는 모습보다 훨씬 과도한 돈을 받으면서 '주급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일까.


현존 세계 최고의 골키퍼이자 전설에 도전하는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급 5억원 재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 시간) ESPN FC는 "데 헤아와 맨유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제시받은 주급 '5억원'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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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앞서 데 헤아는 맨유 운영진에게 주급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 1,400만원)를 제시받았다. 계약 기간도 5년이다.


5년 총액으로 환산하면 총 1,300억원 가량이 된다. 출전수당, 승리 수당 그리고 필드 플레이어가 득점·도움 수당을 받듯 골키퍼가 받을 수 있는 다른 수당을 끼얹으면 벌어들이는 돈은 천문학적인 액수가 된다.


하지만 데 헤아는 이 계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데 헤아의 에이전트가 "내 고객은 현재 (제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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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을 두고 축구 팬들은 같은 팀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주급과 모든 수당을 더해 주당 약 7억원을 받는 점을 고려하는 듯하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데 헤아가 받는 주급은 약 3억원 수준. 계약은 2020년 여름에 끝이 난다.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데 헤아는 자유롭게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데 헤아와 연결되고 있는 클럽은 많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의 차기 행선지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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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는 티보 쿠르트와가 있지만, 다수 팬들은 쿠르트와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페인 국적의 데 헤아가 더 팀에 알맞다고 보고 있다.


한편 데 헤아는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리버풀의 알리송 페케르와 함께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가지고 싶은 데 헤아가 그것을 위해 도전하고, 투자하는 더 큰 클럽으로 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