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X설경구X천우희, 역대급 배우 다 나오는 스릴러 영화 '우상' 예고편 최초 공개

영화 '우상'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우상'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영화 '우상' 측은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한석규(구명회 역)의 나지막하면서도 왜인지 섬뜩한 혼잣말로 시작된다.

구명회는 "숨길 수도 없고, 숨긴다고 해도 평생 노예가 될 거야"라는 그의 말은 곧 엄청난 사건이 벌어질 것을 암시한다.

영화 '우상' 

곧 화면이 전환되면서 "구명회의 아들 구모 군이 뺑소니(사고)를 내고 오늘 오전 자수했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흘러나온다.

오직 아들만을 위해 살아가던 아버지 중식(설경구 분)은 사고 소식에 절망한다.

중식은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며느리 련화(천우희 분)가 진실을 알려줄 희망이라 생각하고 련화의 뒤를 쫓는다.

영화 '우상' 

목격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던 구명회 역시 련화의 뒤를 쫓는다.

각자의 우상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과연 두 사람은 각자의 우상을 지킬 수 있을까.

'우상'은 '한공주'로 데뷔해 호평을 받은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으로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우상'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영화 '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