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썸녀가 술만 마시면 아무 남자한테나 사랑 고백을 합니다"

인사이트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술을 마시면 '프로고백러'로 돌변하는 썸녀를 둔 남성이 웃지 못할 상황을 겪었다.


지난 19일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는 독특한 술 버릇을 가진 여성과 썸을 타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 A씨와 썸을 타고 있는 여성 B씨는 술만 취하면 남자에게 고백하는 주사를 갖고 있었다. 


심지어 A씨의 동기도 B씨에게 '좋아한다'라는 고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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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술만 마셨다 하면 동기들, 선배, 후배 안 가리고 고백을 하는 B씨와 계속 썸을 이어가도 될지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B씨를 너무 좋아하게 된 A씨는 그녀 역시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느 날, A씨는 B씨와 술집을 방문해서 "나 너 좋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고백을 받은 B씨는 "나도 너 좋아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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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 A씨가 감격에 젖은 사이, 화장실에 간 B씨가 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이 된 A씨는 화장실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B씨는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미 취한 상태였던 B씨는 같은 과 남자 후배에게 전화를 해서 "좋아한다"라고 고백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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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마음을 뒤로 한 채 A씨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며 "이런 주사는 앞으로 나한테만 해"라고 말했다.


다음날,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랑 뽀뽀한 거, 우리 사귀기로 한 거 기억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B씨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기억이 없다. 미안하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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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A씨는 해당 술 버릇은 절대 고칠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이 만약 남자친구가 되더라도 그녀의 주정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A씨는 B씨에게 술 버릇을 알려준 뒤, 서먹한 친구 사이로 지내게 됐다.


듣는 이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B씨의 술주정 이야기는 하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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