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강' 리버풀과 '독일의 왕' 뮌헨, 접전 끝에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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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리버풀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왕' 바이에른 뮌헨이 단조로운 승부를 보이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선두 리버풀의 '파라오' 살라는 홈구장 안필드에서 그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20일(한국 시간) 오전 5시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 구장에서 치러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0대0 무승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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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으로 가는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대부분의 주전이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등이 최전방 배치됐으며,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트 홈멜스, 마누엘 노이어 등 주전이 대거 등장했다.

각 리그 최강팀 간의 경기인 만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경기 내용은 한 마디로 '속 빈 강정'이었다는 게 팬들의 평이다.

초반 주도권은 리버풀이 잡았다. 전반 12분 살라의 예리한 슈팅을 시작으로 16분 케이타, 24분 또다시 살라가 골문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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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공방에 나섰다. 원톱 레반도프스키를 주축으로 킴미히도 적극 가세하며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후반 내내 계속해서 이어지는 슈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시원한 '골 사냥'은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쉴 틈 없는 공방전을 이어나갔지만 전반적인 골 결정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득점은 없었고 리그 최강팀끼리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이 날 경기는 최종 스코어 0대0으로 다소 심심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