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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이 방탄소년단 데뷔 3주년에 쓴 손편지 내용이 소름 돋는 이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이 작성한 손편지가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 팩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이 작성한 손편지가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탄소년단 3주년에 쓴 해당 편지는, 지난 2016년 8월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깜짝 공개된 편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방시혁은 편지에서 "처음 만났을 때 너희들은 모두 정말 어렸더랬지. 너희를 나는 참 많이도 다그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V앱


이어 "왜 더 멀리 보려 하지 않는 거냐며 몰아세웠어. 다들 내가 가리키는 곳이 너무 멀고 막막해서 잠을 설친 기억이 있을 거야. 그래도 너희는 항상 어떻게든 길을 찾아내 줬어"라고 칭찬했다.


그는 감히 바랄 수도 없었던 곳을 넘어서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을 격려했다. "고맙다"는 진심어린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대견하다는 말은 아직 아껴둘 게.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거든. 그 말은 언젠가 세계 최고의 그룹이 되는 날 1년 뒤, 아니면 3년 뒤 6월 12일을 위해 남겨두도록 하자"


누리꾼들을 소름돋게 한 부분은 이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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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V앱


지금의 성공한 방탄소년단 모습을 방시혁은 이미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도 이미 성공한 그룹이었지만, 방시혁은 더 큰 꿈을 멤버들과 함께 꾸고 있었고, 마침내 이를 이룬 것이다.


그는 "그날 너희 한명 한명의 눈을 맞추면서 꼭 내 입으로 직접 말해줄게. 함께 해줘서 고맙고 여기까지 데려와 줘서,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고"라고 말하며 편지를 마쳤다.


편지 내용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방탄소년단과, 계약 관계를 넘어 가수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방시혁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월클'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확정 지었다.


인사이트네이버 V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