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비틀스·마이클 잭슨"···방탄소년단이 콘서트 여는 '웸블리 스타디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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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한다.

2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9 월드투어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일정을 공개했다.

투어는 미국, 브라질, 영국 등 5개 국가, 8개 도시에서 이루어진다.

그중에는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이 포함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웸블리 스타디움 공식 홈페이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웸블리 스타디움은 좌석수가 약 9만 석에 달할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구 웸블리 스타디움은 퀸, 비틀스, 마이클 잭슨, 엘튼 존, ABBA, 롤링스톤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뿐만 아니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나오는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 또한 이곳에서 열렸다.

GettyimagesKorea

2007년 현재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재개장한 이후에는 뮤즈, 에드 시런, 비욘세 등 톱스타들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세계 최정상 뮤지션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한편,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 축구 협회(FA) 소유 구장이며, 토트넘이 화이트 하트 레인을 재건축하면서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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