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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악마'라고 하더니 알고 보니 '선행 천사'였던 박명수의 훈훈한 미담 6가지

차가워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알고 보니 '선행 천사' 였다는 개그맨 박명수의 훈훈한 미담 6가지를 함께 만나보자.

인사이트(좌) 뉴스1, (우) 사진 제공 = 사랑의달팽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야야야!"


방송 중 틈만 나면 고함을 질러 '호통 1인자'로 자리매김한 박명수.


그로 인해 대부분 사람은 박명수를 볼 때 까칠하거나 매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는 방송 이미지일 뿐 박명수는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게 주변 지인들의 증언이다.


언뜻 보면 무심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수차례 선행을 베풀 정도로 선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파도 파도 끝이 없다는 박명수의 훈훈한 미담들을 한곳에 모아봤다.


1. 난청 어린이에게 '달팽이관' 선물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사랑의달팽이


지난 18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측은 박명수가 최근 5살 이지수(가명) 양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지수 양의 가정은 생활비를 사용하고 나면 수술비는 물론 검사 비용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이지수양의 아버지는 사랑의달팽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됐고, 이후 박명수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지수양의 부모는 "지수와 함께 꼭 박명수 씨에게 편지를 써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2. 매달 300만 원씩 16년 동안 총 5억 이상 후원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박명수는 한 방송을 통해 "기부는 자동이체다. 잊고 있으면 어디선가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실제로 박명수는 지난 2003년부터 매달 300만 원씩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 사실이 알려지자 박명수는 "저 말고도 다들 하지 않냐"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3. 교통사고 낸 60대 택시기사 대신 수리비 전액 부담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과거 MBC '무한도전'을 통해서도 박명수의 미담은 밝혀졌다.


박명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을 운전하던 중 뒤따르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당했다.


과실은 상대방에게 있었으나 그가 회사택시를 운영하던 고령의 운전기사라는 점을 고려해 박명수는 수리비 전액을 자신이 부담했다.


얼마 후 선행이 알려지자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걸 했다. 큰일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4. 교통사고 당했던 매니저 대신 직접 운전해 행사가기  


인사이트Instagram 'gparkmanager'


박명수의 매니저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매니저는 사고 이후로 박명수가 직접 운전해서 스케줄을 다닌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매니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에 "연예인이 운전하는 차. 매니저는 뒷좌석"이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가 운전하는 사진을 올렸다. 


5. 현역 군인들에게 흔쾌히 간식 지원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에서 군대 체험을 한 박명수는 함께 훈련을 받았던 현역 군인들에게도 정을 베풀었다.


박명수와 생활관을 같이 썼던 군인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명수가 PX에서 2만 원어치 간식을 사주며 격려했다"라고 전했다. 


6.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부모님 병원비 몇백만 원 가불


인사이트tvN '명단공개'


박명수는 자신의 치킨집에서 일하던 학생에게 부모님 병원비를 선뜻 가불해줬다.


심지어 박명수는 "졸업하면 갚아"라는 말과 함께 수술비에 보태라며 몇백만 원을 더 얹어줬다.


훗날 시간이 흘러 박명수는 알바생의 결혼식에 초대됐고, 박명수는 "축의금은 빌려 간 돈으로 퉁칠게"라는 말을 건넸다.


하지만 박명수는 결혼식 방명록에 "잘 살아"라는 글과 함께 축의금 100만 원을 내놓고 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