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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새벽, '영국 최강' 리버풀과 '독일의 왕' 뮌헨이 챔스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친다

프리미어리그 최강자 리버풀과 분데스리가의 왕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첫 승부를 펼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첫 맞대결인 만큼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프리미어리그 최강자 리버풀과 분데스리가의 왕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첫 승부를 펼친다.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뮌헨을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양 팀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1955년 시작돼 무려 64년의 역사를 가진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과 뮌헨의 승부가 없었다는 점은 독특한 포인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조별리그 성적은 뮌헨이 앞서있다. 뮌헨은 6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리버풀은 나폴리와 레드 스타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최종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분위기는 리버풀이 우세하다. 리버풀은 최근 치른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뮌헨은 얼마 전 레버쿠젠에 덜미를 잡히는 등 부침을 거듭했다.


인사이트twitter 'FCBayernEN'


승부는 양 팀 '에이스'의 발끝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유럽 최고 공격수에 등극한 모하메드 살라와 변함없이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펼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리버풀 입장에서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점은 악재다. 그러나 뮌헨 역시 제롬 보아텡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각각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 빠진 양 팀은 과연 어떤 승부를 펼칠까. 팬들의 눈은 벌써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