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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몰아치는 새벽 동안 혼자서 '초고퀄'(?) 눈사람 만든 야간 '편돌이'

편의점 야간 알바생이 만든 귀여운 눈사람은 편의점 입구에서 손님들을 웃으며 맞이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오늘(19일) 밤새 내린 눈이 뽀얀 솜이불처럼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는 이날 낮까지 많은 눈이 내렸고, 곳곳에 눈이 쌓였다. 오랜만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창밖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편의점 야간 알바생이 지난 새벽 동안 만든 눈사람의 귀여운 비주얼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눈사람은 병뚜껑 눈과 막대사탕 코를 가진 해맑은 얼굴이 인상 깊다. 알바생 A씨는 방긋 웃고 있는 듯한 입 모양까지 그려 넣었다.


이어 팔은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회용 포크와 나무젓가락을 꽂아 만들어줬다.


여기에 멋을 더해주기 위해 모자까지 씌워주니 힙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고퀄리티(?) 눈사람이 완성됐다.


만들어진 눈사람은 마치 편의점을 찾은 이들을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듯한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제설했는데도 눈이 계속 온다"며 "누가 눈사람 얼굴에서 막대사탕만 뽑아가는 것 아닐지 모르겠다"고 작은 걱정(?)을 내비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너무 귀엽다", "눈사람 퀄리티 좋아 보인다", "나도 밖에 나가서 눈사람 만들어야겠다" 등 댓글을 달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오늘 같은 날엔 당신도 친구·연인과 함께 수북이 쌓인 눈으로 '세젤귀' 눈사람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