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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버스' 너무 싫어 직접 노 저어 '1시간→6분'으로 단축시킨 직장인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직접 패들보드에 올라 매일 양쯔강을 건너는 남성의 사연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인사이트Pear Video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직장인들에게 사람들로 붐비는 통근길은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없다.


회사에 지각하지 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꽉 막힌 도로나 만원 버스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부지기수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남성이 획기적인 출근 방법을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매일 노를 저어 중국 양쯔강을 건너는 한 남성의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충칭시에 사는 남성 류후카오(Liu Fucao, 29)는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는 여느 직장인처럼 출퇴근을 반복하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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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저 평범해 보이는 류후카오에게는 사실 특별한 비밀 하나가 있었다.


비밀은 바로 출근길에 나선 류후카오가 다른 직장인과 달리 패들보드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이다.


양쯔강 남쪽에 사는 류후카오는 북쪽에 위치한 회사에 가기 위해 매일 버스에서 1시간가량을 소요했다. 자신의 차를 타고 가도 최소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고 싶었던 류후카오는 자신이 직접 보드를 탄 채 강을 건너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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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매일 이른 아침마다 양쯔강으로 향한 류후카오는 구두와 양말을 벗은 뒤, 패들보드에 올랐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만반의 준비를 한 그는 여유롭게 노를 저으며 강 건너편으로 향했다.


그리고 정확히 6분 뒤, 류후카오는 양쯔강 북쪽에 도착해 회사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류후카오는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릴 거리를 6분 만에 오갈 수 있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패들보드를 타기 위해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일반인들은 적절한 기술과 장비 없이 절대 따라 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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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