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의 '단두대 매치'서 2-0 완승 거두고 8강 진출한 '빅클럽'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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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맨유가 첼시를 이기고 잉글랜드 FA컵 8강에 진출했다.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 FC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유는 경기 초반 첼시의 거친 압박에 애먹었다. 전반 11분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는 골망을 향하는 프리킥을 통해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7분에는 곤살로 이과인이 맨유 골대 근처에서 머리로 슈팅했다. 공이 골대를 살짝 비켜 나가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위협적인 장면이 여럿 연출되자 맨유 팬들은 불안한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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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경기의 흐름은 맨유가 가져갔다. 맨유는 전반 31분, 폴 포그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드레 에레라가 헤더 골로 연결하면서 선제점을 따냈다.

이후 맨유는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또 한 번 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 포그바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머리로 슈팅해 헤더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내어주면서 첼시는 되레 위기에 직면했다. 

첼시는 후반전 경기에서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 선수를 투입하는 등의 여러 노력을 했지만 결국 맨유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이변 없이 2-0으로 종료되고 맨유가 잉글랜드 FA컵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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