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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 매끼 '햄버거·피자'만 먹은 사람들이 남긴 충격적인 후기

3주 동안 패스트푸드만 먹은 유명인들의 몸 상태는 꾸준히 안좋아졌다.

인사이트The Junk Food Experimen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매일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길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TV쇼 '더 정크푸드 익스퍼리먼트'(The Junk Food Experiment)에 참여한 영국 대표 샐러브리티 6인이 밝힌 실제 후기를 전했다.


오는 27일(수요일)에 방송될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휴고 테일러, TV 스타 헤일리 타마돈, 션 월랜스, 가수 피터 안드레, 전직 올림픽 육상선수 테사 샌더슨, 국회의원 나딘 도리스가 출연한다.


이들은 프로그램 성격에 맞게 3주간 매끼마다 피자헛과 KFC, 오버레이든 버거(overladen burgers) 등 다양한 종류의 패스트푸드를 흡입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 정확한 실험을 위해 매일 셀프캠 촬영을 통해 몸에서 느껴지는 변화를 기록했다. 


짧은 기간 동안 실험을 통해 나타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휴고 테일러는 "3주 동안 매일 소모하는 칼로리의 1.5배 이상을 섭취했다"며 "그 결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에 심한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TV쇼에서 활약 중인 헤일리 타마돈과 션 월랜스도 마찬가지로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헤일리는 "과거 앓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그를 관리하는 다이어트 전문가는 "패스트푸드 섭취로 생기는 건강 악화가 영구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사이트The Junk Food Experiment


션 또한 수면 중 무호흡증과 함께 극심한 코골이를 앓았다.


피터의 경우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가 가족과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실험을 시작한 뒤 아내가 내 몸과 침대의 악취 때문에 함께 잠들기를 거부했다"며 "병원을 찾아간 결과 패스트푸드 섭취가 주된 원인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다소 씁쓸한 결과를 전했다.


더 심각한 변화는 나머지 두 사람에게 찾아왔다.


인사이트The Junk Food Experiment


과거 올림픽에 출전했던 테사는 육상선수 출신이었기에 훨씬 더 충격적인 후기를 전했다.


테사는 "검진 결과 폭식이 동맥의 탄력성을 일시적으로 감소 시켰다"며 "현재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언제 와도 이상할 게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나딘 의원 또한 좋아하는 "심각한 손떨림과 불안감이 찾아왔다"며 "연설문도 외우지 못할 정도로 뇌기능이 감퇴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The Junk Food Experiment


여섯 명의 참가자 모두 패스트푸드 섭취로 심각한 건강 악화를 겪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서 본방을 보고 싶다", "그래도 패스트푸드는 너무 맛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패스트푸드는 맛과 신속성 두가지를 모두 잡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를 했을 경우 우리 몸에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