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마주친 '전 여친' 사진 올렸다가 온라인 발칵 뒤집어 놓은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그리운 옛사랑을 우연히 다시 만난 남성은 추억에 잠겨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오랜만에 옛 감정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던 남성은 자신이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그리고 얼마 뒤, 남성이 올린 사진 한 장은 예상과 달리 누리꾼 사이에서 뜻밖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온라인에 게재된 사진 한 장 덕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Facebook 캡쳐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 사는 익명의 한 남성은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예전에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발견했다.

단번에 전 여자친구를 알아본 남성은 지하철 안에서 사진을 남겼고, 이를 자신의 개인 SNS에 게재했다.

그런데 남성이 올린 이 게시글이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남성의 게시글이 이토록 큰 관심을 끈 이유는 애절한 사연이 아닌 바로 사진 속 미모의 여성 때문이었다.

Facebook 캡쳐

공개된 사진 속에는 휴대폰을 손에 든 두 명의 여성이 눈에 띈다. 그중 남성의 전 여자친구는 뒤쪽에 서 있는 분홍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수많은 누리꾼은 앞쪽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미모의 여성에게 주목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은 우연히 찍힌 사진에서도 남다른 청순미를 뽐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를 가진 그는 사진 속 모습만으로도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Weibo

여성에게 푹 빠진 누리꾼들은 그의 진짜 정체를 찾아내려 했고, 마침내 여성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 걸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중국 쓰촨성에 살고 있는 람 트란(Lam Tran)으로 1999년생이다.

현재 중국 최대 최대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서 약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람 트란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표하며 그의 일상 사진에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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