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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시민들이 즐겨 마시는 패밀리 사이즈 '밀크티' 클라스

SNS서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1L 용기에 가득 밀크티를 담아 먹는 중국의 현재 상황을 소개한다.

인사이트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 ettoday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중국인들은 밀크티 한 잔을 마셔도 제대로 마신다" 


중국인들이 최애 음료를 즐기는 방법으로 '대륙의 클라스'를 보여줬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밀크티에 중독된 중국인들이 선택한 방법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한 누리꾼 남성이 공개한 해당 사진에는 1L가 넘는 거대한 플라스틱 용기에 밀크티가 가득 담긴 모습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대륙답게 어마어마한 사이즈다", "실제로 이렇게 밀크티를 먹는 사람이 있느냐" 등의 반응이 속출했다.


인사이트Facebook 'ai.Quotes'


사연에 따르면 사진을 공개한 남성은 최근 자신에게 잘 대해준 병원 간호사에게 밀크티를 선물했다.


평소 밀크티를 좋아하던 남성은 간호사도 밀크티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이 독특한 선물을 기획했다.


그는 곧장 마트로 달려가 한약이나 술을 담는 1L짜리 대형 용기를 구매한 뒤, 카페에 특별 주문한 밀크티를 담아왔다.


밀크티 구매에 그가 쓴 비용은 용기만 300위안(한화 약 4만9천 원)이었으며, 음료까지 포함한 총금액은 699위안(한화 약 11만 6천 원)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ai.Quotes'


그러나 정작 남성에게서 음료를 받은 간호사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나중에 마시겠다"고 말했다.


남성은 "1L 밀크티를 한자리에서 왜 못 마시는지 모르겠다"며 "간호사가 좋아하지 않는 눈치라 아쉽다"는 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놀랍게도 중국에서는 이런 충격적인 크기의 밀크티를 중국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10배 사이즈 밀크티 마시기 SNS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


그 이후로 중국 각지에서는 대형 용기에 밀크티를 가득 담고 마시는 시민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으며, SNS를 통해 인증 사진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