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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서 활약하는 현역 축구 선수들로 알아보는 '등 번호'에 담긴 의미

현재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을 바탕으로 축구 선수 등 번호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알아본다.

인사이트Twitter 'Valencia CF'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발렌시아 1군으로 승격한 이강인은 16번을 받았다. 지난 2007년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후안 마타가 달았던 번호다. 


후안 마타는 현재 맨유의 중원을 이끄는 세계 최고 선수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강인 등 뒤에 달린 '16번'이 가지는 의미이며, 또 그에게 주어진 무게감일 것이다. 


선수들에게 자신의 등 번호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 자신의 포지션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를 향한 동경의 표현일 수도 있다.


축구에서 주로 사용되는 등 번호의 의미와 현재 그 번호를 사용하는 선수들을 알아봤다. 이 번호들이 모든 클럽과 선수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하고 살펴보길 바란다. 


인사이트(좌) 다니 카르바할 / Twitter 'Dani Carvajal Ramos', (우) 데 헤아 / GettyimagesKorea


NO. 1 - 골키퍼


팀의 주전 골키퍼들이 사용하는 번호다. 팀의 마지막 수비수이자 수비를 지휘하는 선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고 요리스(토트넘) 등


NO.2 - 라이트백


강한 수비력을 가진 오른쪽 수비수로 수비력은 물론 공격력까지 갖춘 선수들이 많다. 


-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핵토르 벨레린(아스널),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등


인사이트(좌) 필리페 루이스 / GettyimagesKorea, (우) 세르히오 라모스 / Instagram 'sergioramos'


NO.3 - 레프트백


2번과 마찬가지로 수비와 공격 능력을 모두 겸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왼쪽 수비수들이 주로 선택하는 번호다. 


- 데니 로즈(토트넘), 필리페 루이스(AT 마드리드), 마르코스 알론소(첼시) 등


NO.4 - 센터백


중앙 수비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번호다. 침착하면서도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주로 택한다. 


-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세리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등


인사이트(좌) 마츠 훔멜스, (우) 폴 포그바 / GettyimagesKorea


NO.5 - 센터백


4번과 같이 중앙 수비수들이 주로 택하는 번호로 신체 조건이 좋고 파이터적인 선수들이 많다. 


-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얀 베르통언(토트넘) 등


NO.6 - 수비형 미드필더


6번을 달고 있는 선수들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팀의 살림꾼들로 수비형 미드필더인 선수가 많다. 


-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랑 코시엘니(아스널) 등


인사이트(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 손흥민 / GettyimagesKorea


NO.7 - 스타플레이어


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 또는 기술이 좋은 공격형 선수들이 주로 선택하는 번호고, 포지션으로는 왼쪽 미드필더들이 많다. 


- 손흥민(토트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그리즈만(AT 마드리드) 등


NO.8 - 플레이메이커, 리더십


고도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라 플레이메이커 기질의 중앙 미드필더들이 주로 이 번호를 사용한다. 


- 아르투르 멜루(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인사이트(좌) 로멜로 루카쿠, (우)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Korea


NO.9 - 스트라이커, 타겟맨


팀의 주요 득점원이 많이 사용하는 번호로 대체로 공격수 중에서도 체격이 크고 타겟맨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아레즈(바르셀로나) 등


NO.10 - 에이스, 핵심


10번을 달고 있는 선수들은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들이다. 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들이 주로 애용하는 번호로, 그만큼의 중압감을 주는 번호이기도 하다.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등


인사이트(좌) 가레스 베일, (우) 제시 린가드 / YouTube 'BT Sport'


NO.11 - 윙포워드


측면 공격수들이 주로 택하는 등 번호로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선수들이 다는 번호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 등


NO.12 - 조커, 교체 1순위


12번째 선수라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팀의 가장 강력한 조커 선수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경기에서 교체 1순위로 꼽힌다. 


- 빅터 완야마(토트넘),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조 고메즈(리버풀) 등


NO.14 - 윙어


팀에 에이스 번호인 7의 X2라는 의미가 있다. 대체로 주로 넓은 시야와 좋은 테크닉을 지닌 선수들이 이 번호를 사용한다. 


혹은 1+4(=5)로 해석돼 수비수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사용하기도 한다. 


-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에르 오바메양(아스날),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