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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아내한테 안 꾸민다고 투덜대던 남편 펑펑 울게 만든 사진

평소 외모를 예쁘게 꾸미는 게 취미였던 여성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육아에 지쳐 편안함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Kuaiba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소 외모를 예쁘게 꾸미는 게 취미였던 여성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육아에 지쳐 편안함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가 홀로 얼마나 힘들게 육아를 도맡아 해왔는지 알 길이 없었던 남편은 변해버린 아내에게 되려 핀잔을 주었다.


"왜 이렇게 안 꾸며?", "화장 좀 해", "옷 좀 예쁘게 입으면 안 돼?"


자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내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히는 것도 모르고, 남편은 늘 투덜대기 바빴다.


인사이트Kuaibao


어느 날 평소와 똑같이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눈물이 핑 돌고 말았다.


그간 자신이 아내에게 얼마나 못된 말을 해왔는지, 얼마나 생각 없이 행동했는지 깨닫게 된 남편은 그저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콰이바오는 육아에 지쳐 쓰러져 잠든 아내를 보고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쏟은 남편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출신 남성 샤오 하오(Xiao Hao)는 최근 그토록 바라던 아들을 얻게 됐다.


인사이트Kuaibao


하지만 꿈에 그리던 아들이 태어난 기쁨도 잠시, 샤오는 출산 후 자기 관리에 소홀해진 아내에게 매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몇 번이고 아내에게 예전처럼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쉽게 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내가 게을러졌다고만 생각하던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침실 문을 연 남편은 아이를 안고 구부정한 자세로 지쳐 쓰러지듯 잠든 아내를 발견했다.


깜빡 잠든 순간에도 아이를 품에서 놓지 않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남편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더 적극적으로 육아에 임하기로 결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가 집에서 얼마나 힘들게 육아를 하는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절대 알 수 없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짐작하지도 못할 것"이라며 아내를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