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으로 빛나는 중국 ‘형광바다’의 비밀 (사진)

via cctvnews /Twitter 

밤이 되면 푸른빛으로 너울거리는 바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인민망(人民网)은 중국 랴오닝(Liaoning)성 다롄(Dalian)시 부근의 바다를 소개했다.

최근 이곳은 밤이 되면 푸른빛을 내뿜어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이는 인공적인 조작이 아니라 바로 야광충(Noctiluca scintillans)이라는 미생물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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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은 바다가 잔잔할 때는 보이지 않지만 파동에 물결이 찰랑거리면 포착할 수 있다.

야광충은 비독성 플랑크톤으로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중국 해양 전문가들은 "생태계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 1월 산둥(Shandong)성 부근 바다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푸른빛을 보기 위해 일부러 돌을 던져 파동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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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