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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인 오는 19일 올해 가장 크고 밝은 '슈퍼 스노우 문' 뜬다

오는 2월 19일인 정월대보름에 올해 중 가장 밝고 큰 달인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매번 하늘이 선물해준 아름다운 장관을 놓쳤던 이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


오는 19일 정월 대보름에 올해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뜰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떠오를 슈퍼문은 눈이 내리는 2월에 뜨는 달이라 하여 '슈퍼 스노우 문'이라는 예쁜 이름도 갖고 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만큼 연인의 손을 잡고 달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James Gradwell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정월 대보름인 오는 19일 '슈퍼 스노우 문'이 뜬다고 보도했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를 말한다. 이때 달은 평소보다 15%가량 밝게 보인다.


오는 19일에는 달이 지구에서 35만 68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게 된다. 이는 평소보다 2만 3000km 이상 가까운 것으로, 올해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관찰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오는 19일은 '정월 대보름'으로,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말한다.


인사이트James Gradwell


일반적인 경우에는 정월 대보름에 뜨는 달이 슈퍼문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가장 크고 밝은 달이 정월 대보름에 맞춰 뜨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전통적으로 정월 대보름에 맞춰 한 해의 질병과 액운을 막기 위해 부럼과 오곡을 먹었고, 뒷산에 올라가 달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다.


이번 정월 대보름에도 특히 밝고 선명한 달을 볼 수 있는 만큼 친한 가족, 이웃들과 달맞이를 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46분에 뜨며, 다음 날 아침 7시 1분에 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