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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못하신 것"···도올 선생한테 제대로 '일침' 놓은 어제자 유아인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배우 유아인이 교수 김용욱와 독립선언서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인사이트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유아인이 김용옥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배우 유아인과 교수 김용옥(도올)이 독립선언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용옥은 "독립선언서가 다소 어려운 말로 돼있지만 고전을 중시하고 배우는 자세도 충분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용옥은 전혀 이해되지 않는 피카소의 그림을 열심히 보면서 위대한 그림이라고 칭송하며 위선을 떠는 것보다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독립선언서를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그의 말을 듣고 있던 유아인은 김용옥에게 반박의 말을 했다.


유아인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피카소 그림을 보고 위대하다고 말하는 것은 위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유아인은 "선생님의 말씀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해가 잘 안 돼도 손뼉을 치면 위선을 떠는 것이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용옥이 잘못 말했다고 꼬집으며 사고의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알렸다.


유아인은 "결국 다양한 사고의 접근이 있다. 예술적, 문학적, 논리적 접근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논쟁이 과열되자 유아인은 "내가 이 시간을 처음 시작할 때 솔직해지고 싶다고 말했던 것 같다. 나는 이 안에서 보다 더 자유롭고 솔직하고, 남 눈치를 보지 않는 토론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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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