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콘서트서 '버닝썬' 폭행·마약 논란 고개 숙여 사과한 승리
버닝썬 사태에 대해 전 대표이사 승리가 직접 사과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폭행 논란에 이어 마약 의혹까지 일고 있는 '버닝썬'.
버닝썬 사태에 대해 전 대표이사 승리가 직접 사과했다.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승리의 솔로 콘서트 투어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가 열렸다.
이날 승리는 공연 시작에 앞서 "최근 사건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 (지금 이야기하지 않으면) 여러분들이 보는 내내 불편하실 것 같다"며 버닝썬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드러난바 없는 데다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려놨지만, 팬들을 위해 용기를 낸 것이다.
승리는 "저를 아껴주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며 "실망과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사건 초기 대응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승리는 "유명인으로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논란이 처음에 나왔을 때 충분히 책임감 있게 못해서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끝으로 승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자신의 불찰임을 인정했다.
한편 버닝썬은 각종 논란 속에 오는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영업을 중단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 직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는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