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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4km'로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스피드 '1위' 등극한 빛흥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속 34km를 기록하며 팀 내 속도, 스프린트 1위 기록을 모두 차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치러진 경기들에서 연이은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으로 거듭난 손흥민은 스피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도를 통해 이번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으로 2개의 대회를 치르느라 3만 7,000km를 이동하는 와중에도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스프린트(전력 질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매 경기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매섭게 파고드는 돌파력이 우수한 선수다. 최근 치러진 첼시전, 레스터시티전에서 보여준 50m 단독 돌파 골이 그 명백한 증거다.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이러한 손흥민의 장점이 기록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355분을 뛰면서 306차례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가 장점인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 보다 덜 뛰고도 더 많은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그렇기에 '최고 스피드 기록' 역시 당연히 손흥민의 차지였다. 손흥민은 시속 34.3km로 달리며 토트넘 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평지에서 자전거를 타는 성인 남성의 속도가 15~25km/h 인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빛'흥민이라는 칭호가 절로 어울리는 속도다.


SBS '2018 러시아 월드컵'


그야말로 매번 속도의 한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손흥민의 무서운 점은 단순히 돌파력만 갖춘 게 아니라는 점이다.


토트넘 이적 후 4년간 매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며 시즌 초 약점으로 평가받던 오프더볼, 볼 터치 능력을 눈에 띄게 보완해나갔다.


이러한 손흥민의 거듭된 활약에 매체 역시 "슈퍼소닉! 손흥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우승 추격자다운 수준을 갖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