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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하자"며 자한당 청년최고위원 출마한 남성의 스펙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청년 부문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김준교(36)의 남다른 스펙(?)이 뒤늦게 화제 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적화통일돼 북한 김정일의 노예가 된다"


위와 같은 주장을 하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청년 부문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김준교(36). 그의 남다른 스펙(?)이 뒤늦게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4일 대전에서는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청·호남권 합동 연설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 후보는 단상에 올라 "2018년이 문재인 탄핵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 2019년은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짝'


이어 "문재인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통일돼 북한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연설을 한 김 후보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일명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보다 더 대단한(?) 스펙이 있었으니 바로 방송 출연 경험이다.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11월 SBS 예능프로그램 '짝' 모태솔로 특집 남자 3호로 등장했다.


당시 그는 대치동에서 학원 강사 생활을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인사이트SBS '짝'


또한 김 후보는 "섬유근육통증후군으로 10년간 치료에만 전념해왔다"며 "이를 계기로 늘 시간에 쫓기며 살아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짝에 출연했을 때도 자신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김 후보. 하지만 너무 적극적이었던 걸까. 그는 여자 6호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김 후보가 출연한 방송분은 전원 커플달성에 실패하면서 레전드(?) 편으로 남아있다. 


해당 방송을 본 당시 누리꾼들은 "배울게 많은 특집이었네요", "나도 혹시 저들처럼 그러지 않을까 되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