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남다르다"···카메라 켜지자마자 닭똥 같은 눈물 흘리는 '3년 전' 오아린
'황후의 품격'에서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아린의 떡잎부터 남달랐던 과거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황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오아린이 과거 선보였던 연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황후의 품격'에서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배우가 있다.
아역 배우 오아린이 그 주인공이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오아린의 6살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공개된 영상 속 오아린은 카메라가 켜지자마자 "왜 우리 엄마한테 그래. 왜 우리 엄마 때려"라며 자유연기를 시작했다.
가상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오아린은 연기를 시작한 지 15초 남짓 만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빠도 죽었는데 엄마, 내 동생까지 죽일 거야"라며 고함을 지르던 오아린은 이내 통곡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한참 울음을 그치지 않던 오아린은 곧 언제 울었냐는 듯 눈물을 닦아냈다.
오아린은 50초 동안 휘몰아치는 눈물 연기를 선보인 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방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역시 떡잎부터 달랐다", "마지막에 웃는 거 대반전이다", "난 대체 6살에 뭐 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아린이 '아리공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52부작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