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라스’ 황석정 “입시 심사위원, 내게 정신병자라 말해”

via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배우 황석정이 대학 입시 당시 심사위원에게 '정신병자'라는 말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자취하는 남자, 잘 취하는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육중완, 강남, 황석정, 김동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 첫 도전에서 탈락한 사연을 털어놨다.

 

황석정은 "(모두가) 내 행색만 보고 판단했다. 역에 몰입해서 연기를 선보이는 내게 심사위원들이 '저런 친구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본다는 사실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속상했던 황석정은 고민 끝에 평소 스타일을 버렸다. 황석정은 "일부러 블라우스와 바지, 구두를 모두 규격에 맞춰서 갔다. 잘 안하던 여성스러운 연기를 했더니 붙었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황석정은 여배우답지 않은 거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