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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덩치 4배' 큰 거대 여친 너무 좋아 껌딱지처럼 붙어 지내는 남친 토끼

자기보다 4배 이상 몸집이 큰 여자친구랑 사귀고 있다는 토끼가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illy_sunshine_flemishgirl'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거대한 몸집을 가진 여자친구에게 홀딱 빠져 곁에서 조금도 떠나지 않는 남자친구 토끼가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거대 사이즈 여자친구 토끼 릴리 선샤인(Lily Sunshine)에게 달라붙어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는 남자친구 토끼 로미오(Romeo)의 사연을 밝혔다.


암컷 토끼 릴리는 플레미시 자이언트(flemish giant) 라는 대형 품종으로 덩치도 거대하며 몸무게는 7kg에 육박한다.


실제로 릴리를 본 사람들은 녀석의 거대한 덩치에 놀라 주춤주춤 피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릴리의 주인인 사라(Sarah Covelli)는 릴리가 유독 외로움을 많이 타고 소심하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lilly_sunshine_flemishgirl'


사라는 그런 릴리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해 여름에 수컷 토끼 로미오(Romeo)를 입양했다.


로미오는 토끼 중에서도 가장 작은 드워프(dwarf) 종으로, 몸무게는 1.8kg 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사라는 내심 둘이 잘 지낼지 걱정했다.


그러나 사라의 걱정이 무색하게 로미오는 릴리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한눈에 사랑에 빠진 것처럼 달라붙었다.


적극적인 성격인 로미오는 릴리가 밥을 먹거나 잠을 잘 때도 릴리 옆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lilly_sunshine_flemishgirl'


릴리는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로미오를 어색해했다. 


하지만 끝내 로미오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이제 둘은 다시 보기 힘든 최고의 짝꿍이 되었다.


최근에 릴리는 로미오를 지켜주려는 것처럼 앞에 서서 걷기도 하는데, 사라의 눈엔 릴리가 로미오를 배려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사라가 공개한 알콩달콩한 둘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로미오에게 '꼬마 신랑 토끼(tiny husbun)'라는 별명을 붙여주면서 둘의 사랑을 응원해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illy_sunshine_flemishgi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