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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코디 없이 거의 10년간 직접 운전하며 다닌 '찐찐' 오나라

'SKY 캐슬'에서 '찐찐'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오나라가 힘들었던 단역 시절을 회상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뮤지컬 무대에서 브라운관으로 옮겨 온 배우 오나라가 힘들었던 단역 시절을 회상했다.


15일 일간스포츠는 JTBC 'SKY 캐슬'에서 진진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오나라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종횡무진하던 뮤지컬 무대를 떠나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무대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냐는 질문에 오나라는 "무대에서 TV로 옮겨왔을 때, 무(無)로 돌아가서 완전히 리셋했었다"라고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인사이트우먼센스


지난 2006년 '12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던 오나라는 그때의 영광을 잊고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관에 처음 데뷔했던 당시 소속사도 없었던 오나라는 "매니저, 코디도 없이 혼자 운전하면서 몇 년을 그렇게 혼자 일했었다"라며 과거를 더듬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달콤한 나의 도시'를 통해 브라운관에 등장한 오나라는 이후 2015년까지 소속사 없이 배우 생활을 이어왔다.


오랜 단역 생활에 지칠 법도 했던 오나라는 '10년은 해야 빛을 본다'는 선배들의 말을 믿으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


오나라는 브라운관에 데뷔한 지 딱 10년 되는 해에 'SKY 캐슬'을 만났다며 "10년의 법칙을 새삼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년의 법칙'에 따라 그저 열심히 살아왔다고 밝힌 오나라는 앞으로의 10년 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해당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은 "대기만성의 표본이다", "역시 뜰 사람은 어떻게든 뜬다", "아직도 오나라보다 '찐찐'이 익숙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JTBC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