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SBS '황후의 품격'에 등장한 김수미가 찰진 '쌍욕'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후 강씨 신은경 앞에 나타난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자신의 비밀이 가득한 청금도의 땅 주인을 찾아오라고 지시했고 그의 앞에는 사군자(김수미 분)가 등장했다.
사군자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그녀는 자신을 가르치려는 최 팀장(이수련 분) 앞에서 "이런 XX. 어디 대가리에 흰머리도 안난 것이 조동아리를 함부로 놀리냐. 확 강냉이를 털어서 임플란트 심기 전에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놀란 나머지 단상 뒤로 숨은 태후는 "감히 누구한테? 나 태후야! 대한제국 태후야! 당신이 상전으로 모시던 사람이라고"라며 당황함을 애써 숨겼다.
SBS '황후의 품격'
이에 굴하지 않은 사군자는 "왕년에 나이트 죽순이로 모셨지"라고 받아쳤다.
사실 젊은 시절 태후는 황실 모르게 밤마다 밖을 나갔었고, 사군자는 그런 태후의 훈육을 맡았던 것. 사군자의 등장에 태후가 당황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과거가 공개될까 봐 두려워서였다.
당황한 태후 앞에서 사군자는 "나이트 죽순이로 소문낼까 봐 누명 씌워서 내보냈잖아"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SBS '황후의 품격'
하지만 태후는 "무슨 사과를 바라냐"며 오히려 역정을 냈고 사군자의 분노는 극에 치달았다.
사군자는 "아직도 내가 너 따까리인 줄 아냐? 너 조동아리 조심해라. 계속 조동아리 놀리면 요기만 살짝 베서 살살 끓는 똥물에 튀긴다"라며 막말을 쏟아낸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등장하자마자 '쌍욕 스웨그'를 내뿜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 김수미의 모습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