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aters TV / YouTube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주인을 대신해 전화를 받는 등 '도우미'로 활동하는 강아지 그리핀(Griffin)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통신사 케이터스 뉴스는 최근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하는 클레어(Clare)를 돌보는 '가사 도우미' 강아지 그리핀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 노스홀트(Northolt)에 사는 26살 클레어는 '엘러스 단로스(Ehlers Danlos) 증후군'이란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은 유전성 질환으로 관절이나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생활에 불편함이 컸던 클레어는 2년 전 우연히 한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아 그리핀을 입양했다.
그리핀은 거동이 불편한 클레어 곁에 붙어서 전화 수화기를 대신 갖다 주는 등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척척 해내는 영특한 '가사 도우미' 강아지 노릇을 하고 있다.
심지어 신발까지 손수 벗겨주는 그리핀은 클레어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클레어는 "휠체어를 타고 돌아다니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무시했다"며 "지금은 그리핀이 곁에 있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생활 속에서 우정을 이어가는 클레어와 그리핀의 훈훈한 영상을 함께 소개한다.

via Caters TV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