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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투자·제작사 대상 영화 신인작가 작품 피칭행사 성황리 개최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지원을 위한 CJ ENM의 사회공헌사업 '오펜'의 시나리오 피칭행사 '오피치(O'PITCH)'가 지난 13일 여의도 CGV서 열렸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CJ ENM


피칭행사서 투자제작 관계자 만난 '오펜' 신인 영화작가
CJ ENM, 글로벌 콘텐츠 시장서 통하는 신인작가 발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신인 드라마·영화 작가 지원을 위한 CJ ENM의 사회공헌사업 '오펜'의 시나리오 피칭행사 '오피치(O'PITCH)'가 지난 13일 여의도 CGV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오펜 2기로 선발된 신인 영화작가 10인이 영화 투자·제작 관계자 300여명을 만나 차세대 영화산업을 이끌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오피치' 행사에는 오펜 신인 영화작가 10명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약 5분 분량의 영상을 통한 '비주얼 피칭'을 진행했다.


이후 작품들의 영화화를 위한 비즈 매칭이 이어졌으며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총 126건의 미팅이 성사되어 신인 영화 인재 발굴 통로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


지난해 피칭행사에서는 '고스트캅'의 김호연 작가, '교환원'의 이승현 작가 등이 제작사와 시나리오 계약을 체결한 만큼 올해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CJ ENM


오펜 영화 작가 여인환 씨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업계 관계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나리오 작업부터 피칭 실습까지 CJ ENM 오펜에서 지원받아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일 피칭행사로는 업계 최대 규모인 '오피치'는 지난해 사전영상화와 시나리오 피칭을 업계 최초 접목한 시도에 이어 올해에도 '비주얼 피칭'을 새롭게 선보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비주얼 피칭'은 시나리오의 컨셉, 특장점을 그림과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한 차별화된 피칭 방식으로 투자·제작사가 스토리의 발전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비주얼 피칭'을 통해 제작된 영상은 이후 핵심지역 언어로 더빙 및 번역 작업을 거쳐 글로벌 피칭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CJ ENM


남궁종 CJ ENM CSV 경영팀장은 "'오피치'를 통해 참신한 작품과 역량 있는 신인 작가에 대한 업계 반응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경영진의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올해도 잠재력 있는 신인작가들의 꿈을 지원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의 등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창작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총 200억원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상암동에 200평 규모의 창작공간 '오펜센터'를 개관했다.


CJ문화재단과 함께 ▲창작 지원금 및 집필실 제공 ▲시나리오 기획개발 ▲영화 PD와 1대1 멘토링 ▲경찰서, 교도소 등 현장 취재 ▲5분 분량의 사전영상화 제작 등 영화작가 데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오펜 3기' 영화 작가는 3월 중, 드라마 작가는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집을 진행, 오는 6월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