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킹갓흥' 손흥민이 경기 후 'CJ 베르통운' 베르통언에게 사과한 이유

인사이트Twitter 'Btsportsfootbal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도르트문트전에서 3-0 승리를 이끈 두 선수 손흥민과 얀 베르통언이 경기 후 "미안하다"며 즐겁게 농담을 주고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는 0-0으로 양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지만, 후반 2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후반 38분과 48분 각각 베르통언과 페르난도 요렌테가 추가골을 넣었다.


인사이트Twitter 'Tottenham Hotspur'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사실 베르통언에게 미안했다"며 "골을 넣고 도움을 준 베르통언에게 달려가지 않고 반대쪽으로 달려갔다"고 웃으며 말했다.


보통 고마움의 의미로 좋은 어시스트를 준 선수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도움을 준 베르통언과 세리머니를 함께 하지 않아 겸연쩍은 마음에 이를 장난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Tottenham Hotspur'


이에 추가골을 넣었던 베르통언은 "나도 골을 넣고 너에게 달려간 게 아니야"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사실 베르통언은 후반 38분 골을 넣은 후 코너플래그를 향해 뛰어갔는데 그곳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베르통언은 손흥민과 함께 세리머니를 한 것이다.


인사이트Twitter 'Btsportsfootball'


손흥민은 "오늘 베르통언은 전술적으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잘 뛸 수 있다"고 말하며 이날 평소보다 전진 배치된 베르통언을 치켜세웠다.


또 자신의 득점에 대해서는 "첫 골의 타이밍은 매우 중요했다. 크로스가 기가 막혔다"며 "나는 한 것이 없다. 그저 베르통언의 크로스에 발만 갖다 댔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경기에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해 "그는 기립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며 평점 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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