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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태워줬던 비행기 조종사 시신 찾아달라며 '7천만 원' 기부한 카디프시티 구단주

에밀리아노 살라가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함께 실종됐던 조종사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카디프시티 구단주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고(故) 에밀리아노 살라가 탔던 경비행기의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트슨을 찾아달라며 카디프시티 구단주가 7천만 원을 기부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카디프 시티 빈센트 탄 구단주가 조종사 이보트슨의 수색을 위해 5만 파운드(한화 약 7,238만 원)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4일 카디프 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었던 살라는 조종사 이보트슨과 함께 영국으로 향하던 중 추락사로 실종됐다. 


사고 발생 후 수색 끝에 지난 3일 사고 지점 부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으며 조사 결과 살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보트슨을 찾기 위한 수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조종사 이보트슨 / 고펀드미


카디프 탄 구단주는 거액 기부와 함께 살라의 시신을 아르헨티나까지 옮기는 것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보트슨의 딸은 기부금 웹사이트 '고펀드미'에 실종된 아버지를 찾는 펀딩 페이지를 개설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2만 7천 파운드(한화 약 3,900만 원)를 기부하는 등 페이지가 개설된 지 16시간 만에 3만 2천 파운드(한화 약 4,630만 원) 이 모금됐다.


이보트슨의 가족들은 "아버지이자 남편, 아들이었던 그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홀로 있을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인사이트실종된 경비행기 수색 현장 / Twitter 'Maritime&CoastguardVerif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