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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에게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우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김 의원은 옛 여성 동료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곧바로 수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11일 김 의원에 대한 한 여성의 성추행 혐의 고소 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피해 여성은 1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직접 고소한 바 있다. 피해 여성은 김 의원이 자신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손을 강제로 잡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해당 여성은 김 의원이 자신의 허벅지에 손을 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2005년 김 의원과 약 6개월 정도 함께 근무했던 전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도 만난 바 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성추행' 의혹이 터지자 즉각 보도자료를 냈다. 김 의원은 전날(1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피해 여성은 과거 기획예산처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라면서 "2017년 10월 함께 영화를 보고 밥을 먹었다. 영화를 보던 중 손이 무심결에 닿았고, 이를 수차례 사과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사건 당일 내 사과를 피해 여성이 받아들여 사안이 끝난 줄 알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계속 사과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면서 "4차례에 걸쳐 사과했지만, 사과문에 적힌 내용을 가족 등에게 알린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피해 여성을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시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