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예능 촬영 도중 자신 홀대하는 동료에 실망해 '사직서' 내고 잠적한 디자이너

인사이트UMAX '박씨네 미장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가한 멤버들 사이에서 홀로 미용실을 이끌어가던 헤어디자이너 기우가 갑자기 사라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UMAX '박씨네 미장원'에서는 동료들의 홀대 속에 사직서를 내고 잠적한 헤어 디자이너 기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를 필두로 베트남 호이안에 미용실을 열기로 한 멤버들은 회의를 통해 서로를 처음 대면했다.


멤버들 앞에서 현지 상황을 설명하던 PD는 "베트남이 지금 우기라 강이 범람할 수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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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UMAX '박씨네 미장원'


그러나 진짜 걱정해야 할 문제는 따로 있었다. 


멤버들이 간식 타임을 가지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이, 유일한 헤어디자이너인 기우는 많은 손님을 홀로 상대하다 지쳐 갔다.


기우는 자신만 홀로 둔 채 웃고 떠드는 멤버들에게 "지금 저 일 시키고 네 분이서..."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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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UMAX '박씨네 미장원'


하지만 기우를 신경써 주는 이는 별로 없었다.


계속된 홀대 속에 결국 미용기기에 발을 데이는 사고를 겪은 기우는 사직서를 낸 채 종적을 감췄다.


사직서에는 "(박막례) 사장님, 저 기우입니다. 저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한국에 먼저 돌아가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사직서를 본 박막례는 기우에게 즉시 전화를 걸어 "너 뭐 하는 짓거리야, 뭐 하는 사람이야"라며 호통을 쳤다.


한편 멤버들은 이 와중에도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Naver TV / UMAX '박씨네 미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