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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48% "고백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해"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고백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조사해 발표했다.

인사이트

(좌) 사진 제공 = 듀오, (우) tvN '남자친구'


듀오, '고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고백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조사해 발표했다.


13일 듀오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미혼 남녀 총 383명(남 190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고백'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고백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48%)'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누가 하든 상관 없다'는 답변도 33.2%를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듀오


'남을 통한 대리 고백'이 제일 받기 싫어


'고백에 대한 대답은 하루 내로 한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많았다.


'고백을 들은 즉시 바로(25.1%)' 혹은 '2~3일 내로(18.8%)' 답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가장 받기 싫은 고백은 '다른 사람을 통한 대리 고백(29.5%)'이 1위를 차지했다.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일방적인 고백(24.8%)', '이미 거절한 상대가 다시 고백(15.9%)', '단체 채팅방에서의 고백(12.5%)' 등도 최악의 고백으로 꼽혔다.


인사이트YouTube '결혼해듀오'


원치 않는 고백은 '인연 아닌 것 같다'고 거절


듀오는 원치 않는 고백을 받았을 때 미혼 남녀의 반응이 어땠을지 알아봤다.


'마음은 고맙지만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돌려 말한다(37.1%)'는 대처가 보편적이었다.


'그 자리에서 즉시 거절(26.9%)', '아직 누굴 만날 준비가 안됐다고 거절(22.5%)' 하는 경우가 있었다.


듀오 관계자는 "고백은 도전이 아닌 확인"이라며 "나와 상대방의 마음이 같은 방향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