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왕이 된 남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이세영을 위해 목숨을 내던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하선(여진구 분)이 진짜 임금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린 중전 소운(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소운은 하선과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를 처벌하지 않고 스스로 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소운의 갑작스러운 출궁 소식은 궁 안을 발칵 뒤집었고, 대비(장영남 분)는 그를 폐서인하고 사약을 내릴 것을 명했다.
tvN '왕이 된 남자'
하지만 하선은 사흘 안에 직접 소운을 데려오기로 약속한 후 서둘러 궁을 빠져나갔다.
아버지의 유배지로 향한 소운은 절벽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발을 떼고 있었다.
몸을 던지려는 그 순간, 하선은 소운의 손을 붙잡고 그의 자살을 막았다.
소운은 "세상을 속일 수는 있어도 나 자신을 속일 수는 없으니 이럴 도리밖에 없다"라며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왕 이헌이 아닌 광대 하선이었다고 고백했다.
tvN '왕이 된 남자'
하선은 다시 절벽 끝으로 걸어가는 소운에게 "하루를 살더라도 중전마마와 함께 살고 싶다"라며 "살아주십시오. 절 위해 제발"이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소운을 향한 하선의 절절한 고백이 이어지는 그 순간, 자신들을 노리는 자객이 있음을 눈치챈 하선은 소운 대신 화살을 맞고 정신을 잃었다.
소운은 쓰러진 하선을 품에 안은 채 "전하!"라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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