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쓰레기 45.6톤' 다 치우고 붉은 석양 바라보며 환호하는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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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쓰레기로 뒤덮였던 마닐라 만이 금빛 석양으로 물들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5,000명의 자원봉사자들 손에서 탄생한 필리핀 마닐라 해변의 아름다운 석양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마닐라 만은 장마철과 태풍, 파도로 인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한꺼번에 집결되는 장소였다.


그 결과 과거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던 마닐라 만은 수면을 떠다니는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가 됐다. 해수의 오염도는 이미 사람이 수영할 수 있는 최소 기준치보다 1억 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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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업으로 바쁜 인근 주민들은 병들어가는 삶의 터전을 손 놓고 바라볼 수박에 없었다.


결국 필리핀 정부에서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마닐라 만을 청소하는 데 동원한 것.


일명 '마닐라 만을 위한 전투'로 명명된 이 환경 정화 사업은 투입된 금액만 약 460억 페소(한화 약 9900억 원)에 달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가 크레인과 덤프트럭에 실려 나갔다. 첫날 하루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45.6톤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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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노동력이 투입된 결과는 그 가치를 입증하기 충분했다. 사업 시작 첫날 만에 바다는 수려한 경치를 되찾았다.


작업이 끝난 마닐라만은 황금빛 석양으로 물들고 있었다. 일을 마친 봉사자들은 하루 만에 만들어진 결과물에 놀라워하며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경관을 넋 놓고 감상했다.


필리핀 당국은 다시 아름다움을 되찾은 마닐라 만 앞바다를 위해 앞으로도 5,700여 팀에게 주 단위로 더 많은 청소작업을 맡길 계획이라 밝혔다.


사람들이 하나씩 힘을 보태 만든 결과물에 누리꾼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든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멋진 사례였다"고 입을 모았다.


자원봉사자들 손에 새롭게 재탄생한 마닐라 만의 경치를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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