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ozzyzzz'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혈액암에 걸려 투병 중인 방송인 허지웅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짧은 글귀를 적었다.
머리카락이 다 빠진 듯 모자를 쓰고 있는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그의 글에서는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넘쳤다.
허지웅은 "다시,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이라고 알리며 "여러분 덕분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라고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홈짐을 만들어서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습니다. 보내주시는 이야기들 모두 읽고 있습니다"라며 마냥 좌절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Instagram 'ozzyzzz'
허지웅은 "고맙습니다"라며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더니 "이길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팬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듯 완쾌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받은 사실을 알렸다.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일컫는다.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그에게 팬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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