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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정유미 '불륜 지라시' 최초 유포자는 방송작가였다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불륜설을 최초 유포한 이들의 정체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W코리아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사이버지방경찰청 사이버 안전과는 나영석 PD와 정유미 불륜설을 최초 유포한 29세 여성 정모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에 게재한 35살 여성 최 모 씨 등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퍼진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허위 불륜설을 작성, 유포한 데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의 지라시 유포 경로를 추적하던 경찰은 이와 관련 두 가지 버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사이트뉴스1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불륜설을 처음 배포한 이는 프리랜서 작가 정모(29) 씨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방송작가들에게서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만들어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전송했다.


이후 몇 단계를 거쳐 해당 소문을 알게 된 IT 업체 회사원인 이모(32) 씨는 이를 지라시 형태로 만들어 회사 동료들에게 퍼뜨렸다.


인사이트tvN '윤식당'


또 다른 버전의 지라시는 방송작가인 이모 씨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다른 방송작가로부터 들은 소문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작성해 동료 작가에게 전송했고, 해당 지라시 역시 오픈 채팅방을 통해 퍼져나갔다.


지라시를 최초 생산한 정씨는 "소문을 지인에게 전했을 뿐 이렇게 문제가 커질 줄은 몰랐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영석 PD와 정유미는 지난해 10월 이러한 지라시가 유포되자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와 악플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