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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5일째 '임신 3개월' 소리 듣던 여성이 공개한 사진 한 장

5일간의 지독한 변비로 복부가 팽창했던 여성이 쾌변 전과 후의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현대인의 만성 질환이 되어가고 있는 '변비'.


특히 대부분 시간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변비는 일상생활을 망치는 주범이 되곤 한다.


그런데 최근 해외에서 변비 때문에 생활 속 불편함을 넘어 '몸매'까지 변하게 된 사례가 등장해 주위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동삼신문은 5일간 지독한 변비를 앓아 임산부처럼 배가 부풀어 올랐던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東森新聞


익명으로 사연을 전한 중국 출신의 여성은 최근 있었던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맞아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했다.


오래간만에 포식한 탓일까. 여성이 삼킨 음식물은 몸 밖으로 배출되는 대신, 여성의 배 속에 차곡히 쌓였다.


이후 약 5일간 극심한 변비를 앓은 여성은 결국 전에 없을 정도로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평소 헐렁하게 느껴지던 드레스는 어느덧 가만히 있어도 복부가 튀어나와 보일 만큼 '한계점'에 다다랐다.


심지어 여성이 자신의 복부 사진을 SNS에 올리자, 사정을 모르는 지인들이 "임신 축하한다", "3개월은 되어 보인다"는 등 의도치 않게 여성의 속을 박박 긁어댔다.


인사이트東森新聞


결국 사태가 중대하다고 느낀 여성은 의사를 찾아가 변비약을 처방받았다.


마침내 변비약을 통해 쾌변에 성공한 여성은 이후 놀랍도록 평평해진 자신의 복부 사진을 게시하며 후련한 심정을 드러냈다.


여성은 "화장실에서 한 차례 폭발(?)을 겪은 뒤로 묵은 변을 모두 빼냈다"며 "이 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졌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열렬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누리꾼들은 "사정을 몰랐다면 나도 임신한 줄 알았겠다", "고통에서 해방됐으니 다행", "앞으로는 적절하게 음식을 섭취하기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